-
地籍행정 모니터制 운영-전남도
○…전남도는 지적행정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적제도발전을 기하기 위해 지적행정과 관련이 깊은 법무사등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,여론을 수렴키로 했다. 모니터로 위촉된 사람은
-
부부대학원장 서울여대 김해성.경기대 김현중
늦은 나이에 만나 학문하는 기쁨을 함께 누려온 金海星(58. 서울여대.국문학)金賢中(55.경기대.교육학)교수부부가 학문의 최고영역인 대학원의 원장으로 나란히 재직하고 있어 주위의
-
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
(↘)보통이다.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.그때 그때의 정치.사회.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
-
16년째 1400여 명에 보금자리 제공|비행 청소년들의 대모|광주「연성원」원장 법무사 고영원씨
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법원일반직 공무원, 역시 최초의 여성법무사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 다니는 고영원씨(55·서울 태평로2가 대한일보 빌딩 601호)는 사회의 냉혹함을 깊은 모성으로
-
「미스 일리노이」에 뽑힌 재미교포 박수지양
세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여성이 「미스 일리노이」에 선발돼「93 미스 유에스에이」에 출전하게 됐다. 박수지양(24)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달 29일 74명의 「팔등신
-
양귀자의 장편 『나는 소망한다…』
『원미동 사람들』의 작가로 알려진 양귀자씨가 시쳇말로 전혀 양귀자 답지 않은 작품을 썼다.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을 세밀하게 읽어내는 중요한 리얼리즘 작가로 알려져 왔던 양씨가 리얼
-
신경숙의 『풍금이 있던 자리』
신경숙은 형식과 문체를 실험한다. 물론 이것은 기교주의자의 시도가 아니다. 작가 신경숙에게 기법은 곧 대상에 대한 해석의 유일한 방법일 뿐이다. 소설이 지켜온 서사체의 방법에 정면
-
이혼여성 혼인기간 따라 분할재산 차등|15개 여성단체 간담회 열고 권익확보 나서
올해 1월부터 개정가족법이 시행되면서 개정된 이혼 시 재산분할청구권이 발효케 되었으나 여성당사자들이 이를 잘 몰라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. 또 이와 관련하여 소송중인 사건
-
불우 청소년 어머니 노릇 15년|국내 첫 민간「보호시설」연성 원 고영원 원장
공자는 나이 50을 지천 명이라 했다. 자신이 걷는 인생 행로에 하늘로부터의 사명을 자각한다는 뜻이다.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에서 첫 여성법무사가 됐던
-
강원(지자제로 뛰는 사람들:8)
◎여는 넘치고 야는 극심한 “인물가뭄”/「민자=당선」 공천따기 총력/계파 안배싸고 “잡음” 클듯/평민·민주 부진… 민중·노총 지역골라 공략 여권강세지역인 강원도는 아직까지 각 정당
-
몽골 문화탐방|떠도는 방목생활 악기보다 노래 발달
몽골사람들의 음악이 성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중의 하나는 이동식 수거형태를 갖고 있는 유목민족의 생활양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. 간편하게 옮겨다니기 위해서는 거추장스러운 큰 악
-
소련영화가 몰려온다
간간이 들어오던 소련영화가 대거 몰려온다. 개봉을 기다리는 소영화는 『전함 포템킨』『폭군이반』『코미차르』『두 사람의 정거장』『리틀 베라』『인터걸』등. 무성영화의 고전 『전함 포템킨
-
혁명·주체사상의 도구화
남북이 갈라진지 올해로 45년. 그 동안 북한의 음악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. 북한에 과연 음악은 있는 것인가. 이러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 북한음악에 관한 최초의 연구논문이
-
달라진 가족법 홍보강좌 잇따라
개정 가족법에 대한 본격적인 계몽과 홍보가 시작됐다. 민정당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개정 가족법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단·장기 강좌를 잇따라 마
-
베를린 장벽
초겨울이 시작되어 몹시도 스산했던 날 "베를린 장벽이 헐린 뉴스는 가슴을 뜨겁고도 뭉클한 감동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. 그 뉴스를 전해 들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바로 우리들이
-
새로 나온 책
■한국사회 변혁과 철학논쟁(김창호 엮음) ■도시에서도 나무들은 자란다(허만우크 지음·황보영 옮김 ) ■서사극·마당극·민족극(정지창 지음) ■슬프지 않은 뒷모습은 없다(허영자 지음)
-
"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'
일왕「히로히토」(유인)가 지난 1월7일 사방,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.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
-
재야「교양강좌」단속 싸고 마찰 당국
재야 운동권 단체들이 사회 민주화·민중 교육 운동의 일환으로 각종 교양강좌를 잇따라 개설하자 시·도교위 등 당국이 불법강습소라는 이유로 폐쇄 또는 고발을 통보하고 나서 재야·당국간
-
연말극장가 미·소 영화 "맞대결"
연말 극장가는 미국과 소련 영화들이 한판대결을 벌이게 됐다. 미국영화 『마지막 황제』 『람보Ⅲ』, 소련영화 『차이코프스키』 『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』등 작품수준과 홍행 면에
-
다산 정약용 장편서사시 "햇빛"|360행으로 다산시중 최대작품|유배때 한 여성의 비극적운명 묘사통해 사회고발
다산 정약용(1762∼1836)의 한시중 최대 작품인 3백60행의 장편서사시『소경에게 시집간 여자』(도강고가부사)가 발굴돼 문단및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. 연암 박지원의 제자로
-
만해 문학상 수상자에 시인 고은씨|신동엽 창작기금은 윤정모씨 받아
만해 문학상 및 신동엽 창작기금 심사위원회(위원 김정한·신경림·백낙청·염무웅)는 지난 주말 제3회 만해 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고은씨(수상작 시집 『만인보 1, 2, 3』)를, 제
-
(5)인간문화재를 찾아서-고성농요 유영례씨
사내가 노래 잘하면 돈 버리지만 여자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단다. 꼭 목돈이 돼서가 아니다. 농촌에서 살림하는 부녀자로 소리 잘하여 얼마나 보탬될까 싶지만 우선 논밭이든 잔칫날이든
-
K-TV 『토지』원작충실…한시대 전체를 묘사
○…지난달 24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KBS제1TV의 대하드라마 『토지』(박경리원작·주일청연출)가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. 드라마 『토지』는 우선 두 가지측면에서 수작이라고 평
-
「여사원정년 55세」판례가 큰 수확
「여성 신교육1백년」을 맞은 올해의 국내여성계는「말뿐」이라는 비판도 적잖았던 여성운동의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노력들이 돋보인 한해였다. 취업기회의 평등을 보장받기 위한 다각